‘휘게 라이프’ 컨셉트로 추진… 단독주택·레지던스·온천 한옥호텔 등으로 구성

경기 이천에 자연 친화를 컨셉트로 한 대규모 시니어 복합 주거문화단지가 들어선다.
　
부동산 개발사는 먼츠는 오름자산운용과 협력해 ‘이천 시니어 복합 주거문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이천 백사면에 위치하며, 약 24만9600㎡ 규모다. ▲빌라·단독주택형 주거단지 325가구 ▲호텔·레지던스 166실 ▲프라이빗 단독형 온천 한옥호텔 14실 등으로 이뤄진다.
　
먼츠와 오름자산운용은 기존 도심형 실버타운과 차별화한 고급 전원형 복합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단지는 ‘휘게 라이프(Hygge Life)’ 컨셉트로 자연 속에서 소박하고 따뜻한 정서적 일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자연 속 힐링과 건강한 생활환경을 중시하는 시대 흐름에 발을 맞추겠다는 복안이다.
　
커뮤니티 공간은 치유·운동·문화·소통, 4대 테마를 중심으로 ▲의료센터 ▲스포츠 클러스터 ▲아트&레저 허브 ▲소셜 코트야드(Social Courtyard) 등을 갖출 전망이다. 여기에 실내외 온천 수영장을 비롯해 낚시터와 도자기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자연 친화형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오름자산운용은 사업 초기 기획부터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괄하는 ‘PMC(총괄사업관리)’를 수행한다. 준공 후에는 AMC(자산관리회사) 업무도 담당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 대표 레저·서비스 기업 중 하나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개발 컨셉 및 운영 자문 컨설팅을 맡는다.
　
곽효진 오름자산운용 대표는 “이천 시니어 복합 주거문화단지는 전원형 시니어 복합 커뮤니티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테스트 베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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